러시아의 야당 조직 연합인
<
솔리대리티
(Solidarity,
연대
)>
는 반부패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
(Aleksey Navalny)
를
2018
년 대선 후보로 등록하는 캠페인에 합류하기로 결정하였다
.
최근 연합대회의 결의를 통해 솔리대리티 회원들은 모든 야당 후보들의 선거 참여 허용을 요구한다고 성명하였다
.
그리고 이들은
“
부패 추방을 위한 펀드 설립자
”
로 알려진 나발니의 대선 출마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 2
월 중순 나발니는 국영 목재 회사 키로블스
(Kirovles)
에서의
2009
년 횡령 혐의에 대해
5
년 집행 유예를 선고받았다
.
만약 피고 측이 상고할 어떤 이유도 찾지 못할 경우
,
이 형은 나발니의 대통령 선거 출마에 장애물이 될 것이다
.
러시아의 법률은
3
년 이상 미복역형이 남은 시민의 대통령 후보 자격을 금지하고 있다
.
그것은 집행유예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
나발니는 자신의 출마를 금지한 형법 규범에 대해 헌법재판소에서 그 적법성을 다툴 의사를 갖고 있다
.
그는 현재 실제로 감옥에 있지 않은 모든 시민은 피선거권을 갖는다는 점을 입증하고자 한다
.
대선에서 자신을 지지하기로 한 솔리대리티의 결정에 대해서는 국가두마에 의석을 가진 세력을 포함한 모든 야당들이 합동 예비경선을 치를 필요가 있다고 논평하였다
.
그는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
모든 정치범들을 석방하고
,
불법 소득을 타겟으로 한 법안을 마련하며
,
사법 개혁을 시작하고 의회선거를 다시 하겠다는 등 자신이 구상해 온 공약의 요점들을 제시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