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회는 조지아가 무비자로 유럽의 솅겐 지역에 자유 여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법안을 2017년 2월 3일에 찬성 553표, 반대 66표, 기권 28표로 압도적으로 가결하였다. 향후 유럽의회는 2월 13-16일에 개최되는 유럽의회의 총회에서 최종적인 투표와 의결을 하게 된다. 이후 회원국들은 2월 27일, 혹은 28일에 이 의결에 대한 인준을 최종적으로 할 것이다. 조지아 인들은 이에 따라, 3월 말 혹은 4월초에 비자 없이 유럽 국가들을 여행할 수 있게 된다.

유럽의회는 2016년 12월에 비자 유예 시행 시스템을 통과시킨 바 있다. 그동안 조지아는 유럽과의 통합을 적극 추진해왔으나 는 조지아의 유럽 통합 움직임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취해왔다. 2008년 러시아-조지아 전쟁 이후 러시아는 남코카서스 지역에 대해 적극적인 국가전략을 추진해왔다. 현재 EU 솅겐 지역 국가들은 오스트리아, 벨기에, 체코, 덴마크, 에스토니아,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헝가리, 아이슬란드, 이탈리아, 라트비아, 리히텐슈타인, 리투아니아, 룩셈부르크, 몰타, 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포르투갈,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스페인, 스웨덴 등 26개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