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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메니아, 집권 공화당의 총선 승리와 부정선거 의혹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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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 실시된 아르메니아 총선에서 집권 여당인 <아르메니아공화당>이 승리하였다. 아르메니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세르즈 사르그샨(Serzh Sargsyan) 대통령이 이끄는 공화당이 44%를 득표했으며, 연정 파트너이자 억만장자 사업가 가직 트사루키얀(Gagik Tsarukian)이 이끄는 <번영아르메니아당>이 30.2%를 득표했다. 3위는 전임대통령 레본 테르-페트로샨(Levon Ter-Petrosian)이 이끄는 야당 연합인 <아르메니아국민회의>가 7.1%를 차지해 원내 진출에 성공했다. 아르메니아 의회는 총 131석 중 41석은 지역구에서 선출되며 90석은 총유권자의 5% 이상을 득표한 정당에 배분된다. 선거에 앞선 조사 결과에서도 이번 아르메니아 총선은 현 국회 내 권력의 균형을 뒤집는 예상을 보여주지는 않았다. 다만 현 정권이 EU를 만족시킬 만큼 깨끗한 선거를 치를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5월 6일 투표 마감 이후에, <아르메니아공화당> 지도부는 이번 투표가 자유 공정 선거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국무총리 티그란 사르키샨(Tigran Sarkisian)은 이번 선거가 20주년을 맞이하는 ‘아르메니아 독립 역사상 가장 투명한’ 선거였다고 강조했다. 공화당 대변인 에듀어드 샤마자노프(Eduard Sharmazanov) 역시 투표는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행해졌다며 “만일 누군가 달리 생각한다면 나는 수사학적 차원에서가 아니라 구체적인 사실 차원에서 이에 대해 묻고 싶다”고 언급하였다. 하지만 <번영아르메니아당>과 <아르메니아국민회의>측 선거 감시단은 선거 과정의 합법성에 의혹을 제기했다. <아르메니아국민회의>를 이끄는 테르-페트로샨 전 대통령은 이에 항의해 대규모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르메니아의 민주주의와 인권 보장을 위해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에서 파견된 국제선거감시단 역시 20% 정도의 선거구에서 정확하지 않은 투표인 명부와 투표 집계, 돈이나 휴대폰 제공, 술자리 접대 등이 야당 측과 지방의 선거 감시인들에게 관측되었다고 평가하였다.
 첨부파일
20120515_헤드라인[5].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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