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0월 8일) 정부는 2016년 예산에 관한 법안을 승인하였다. 약간의 수정의 거쳐 10월 25일까지 국가두마에 넘겨질 것이다. “아직 몇 가지 부문에서 아마도 추가적인 합의나 조정이 필요하지만 전반적으로 예산안은 완성도가 매우 높다”고 국무총리 드미트리 메드베데프가 국무회의에서 언급하였다. 중요한 재무 문서와 함께 경제개발부의 갱신된 2016-2018년 거시경제전망도 승인되었다. 이것에 따르면, 경제개발부는 내년에 GDP가 0.7%로 (올해 3.9% 하락한 이후) 경제회복세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도에 대한 자신들의 긍정적인 기대에 당국은 매우 조심스럽다. “시장에 증가된 불확실성의 조건에서 보수적인 시나리오, 조심스런 전망을 하는 것이 더 좋다”고 총리가 장관들에게 요청하였다. 재무부 장관 안톤 실루아노프는 이러한 요청에 즉각 반응하면서 다음을 상기시켰다: 2016년 예산은 유가 배럴당 50달러와 환율 달러당 63.3루블에 근거한 것이며 현재 환율은 달러당 62루블이다. 재무부 장관은 만약 현재 상황이 내년에도 이어진다면 우리는 이미 약 900억 루블의 수입을 잃게 될 것이라고 현재의 루블 강세로 인한 국고 손실을 계산하였다.
또한, 전망의 보수성에도 불구하고 어제 장관들은 수요일 재무부가 제안한 예산수입 13.6조 루블, 지출 15.8조루블, 적자 규모 GDP대비 2.8%에 예산 적자를 추가하였다. 어제 정부는 1,760억 루블의 지출을 추가하였으며 그 결과 적자는 GDP대비 3%까지 확대되었다. 증가는 국방 예산 지출에 1650억 루블이 추가되었으며, 참전용사의 주택 공급에 100억 루블이 추가되었기 때문이다. 예산 적자는 예비기금에서 2조 1360억 루블을 인출해 보충할 예정이다. 또한 예산 수입이 계획보다 적을 경우 추가적으로 5,000억 루블을 예비기금에서 이용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