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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텡게화 폭락 뒤이어 항공료 인상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2121
게시일 :
2015-09-02
카자흐 SCAT 항공은 8월 25일부터 모든 국제노선에 대해 티켓 가격을 20% 인상했다고 항공사 웹사이트에 게시한 글을 통해 밝혔다. 이 안내문은 모든 국제노선 요금의 20% 강제적인 인상은 카자흐스탄 화폐가 자유변동환율제를 채택한 데 기인한다고 밝혔다. “항공사의 결정은 항공산업의 특수 사정과 관련되어 있는데, 항공기 유지와 기술적 정비, 직원 재교육, 그리고 기타 항공사 비용과 관련된 지출의 대부분이 미 달러로 충당된다”고 SCAT 항공사의 메시지는 밝혔다. “이 조치는 항공사의 수입 증가를 목표로 하지는 않는데, 달러 대비 텡게화의 불안정한 환율과 관련된 모든 지출을 상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정해진 요금 인상률은 국제항공편의 유지비만을 충당할 뿐이다.” 8월 20일 이후 카자흐스탄은 자유변동환율제에 기초한 새로운 금융정책을 실시하면서 환율 변동폭 제한을 없앴다. 카자흐스탄 통화의 환율은 하루만에 26%, 2015년 초 이후 31% 하락한 1달러 당 255.25텡게로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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