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간에 통화동맹 결성 전망에 대해 생각해 볼 때라고 언급했다. 푸틴은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서 나자르바에프, 루카셴코 대통령과의 3월 20일(금요일) 회담에서 함께 어깨동무를 하고 일할 때 당면한 공동 금융 시장을 더 용이하게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견을 피력하였다.
유라시아경제연합의 세 수장은 글로벌 경제 침체와 에너지 시장의 도전 요인들에 대응할 공동 계획을 논의하였다. 브렌트유는 작년 6월 배럴당 $115에서 3월 20일 $54로 폭락하였다. 석유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수출 품목들의 가격이 떨어져, 주요 원유 수출 국가인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의 경제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알렉세이 리하체프(Likhachev) 러시아 경제개발부 차관은 EEU 국가들은 각국의 준비 정도와 사정에 따라 점진적으로 통화동맹에 통합할 수 있다고 논평하였다. EU 성원국들이 유로존에 점진적으로 접근하였듯이, EEU 국가들 역시 공동의 금융기구를 창출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만약 각국 수장들 사이에 기본적인 합의가 되면, 모든 회원국들이 즉시 협상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리하체프 차관은
EEU
역내 교역에는 여러 위험부담이 있는 데 그 중 주된 위험 요인 하나는 국경 부재와 서비스 공동시장의 조건에서 회원국가간 교역이 환율 변동에 지나치게 의존한다는 데 있으며
,
현재
4
개국
,
곧
5
개국이 될
EEU
각국 통화의 작은 변동도 거대한 무역 불균형을 야기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
또 상품
,
서비스
,
자본 및 노동 등이 자유롭게 이동하는
EEU
의 닫힌 공간에서 현재처럼 상이한 통화 사용은 위험부담을 가중시킨다는 것이다
.
리하체프 차관은
,
그렇지만 경제 문제 외에 통화동맹에 부수될 수 있는 정치적 사회적 쟁점들 역시 앞으로 논의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