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검찰이 7월 28일 사카쉬빌리 전 대통령에 대한 전격적인 형사 소추를 결정했다. 이에 대해 사카쉬빌리 대통령은 자신이 우크라이나에서 행한 일련의 행동으로 정부가 이러한 조치를 내렸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7월 30일 부다페스트에서 조지아 TV 방송국인 루스타비-2와 가진 인터뷰에서 조지아 정부의 결정은 자신의 다양한 정치적 활동 자유를 제한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혔다. 사카쉬빌리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행한 자신의 정치적 활동을 못마땅해 하는 세력이 있으며, 현재로는 정치적 망명을 신청할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올해 46세인 사카쉬빌리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서 비공식적인 정부 고문으로 활동했으며, 종종 언론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 정부의 정책을 경고한 바 있다. 사카쉬빌리 전 대통령은 2004년부터 2013년까지 대통령으로 재직했으며, 재임 중에 어떠한 범죄를 범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국무부는 조지아 정부의 이번 결정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