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메모리칩 제조 분야 2위 업체인 SK하이닉스는 지난 6월 5일(목) 반도체 낸드플래시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자 동유럽 벨라루스 민스크에 있는 업체인 소프텍 벨라루스의 펌웨어 사업부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이번 소프텍 벨라루스 인수에서 펌웨어 기술을 사들였을 뿐 아니라 우수한 개발 인력을 비롯한 회사의 자산에 대한 투자를 병행함으로써 향후 낸드플래시 메모리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하려는 의도를 분명히 하였다. 펌웨어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의 메모리 저장에 있어 가장 핵심이 되는 부분으로서 하드웨어를 제어하는 마이크로프로그램을 일컫는다. 특히 낸드플래시 컨트롤러에 내장돼 제품의 속도와 안정성을 높여주는 기능을 한다. 소프텍 벨라루스는 2008년 설립된 펌웨어·웹·모바일 앱 등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아웃소싱 전문업체다. SK하이닉스는 특히 이번 소프텍 인수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개발 역량을 확보함으로써 기업의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목표를 뚜렷이 하고 있다. 특히 미국·이탈리아·대만에 이어 이번에는 동유럽에도 기술 거점을 마련함으로써 글로벌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확장했다고 평가된다. SK하이닉스는 앞서 2012년 이탈리아에 연고를 두고 있는 아이디어플래시를 인수했고 이어 2013년에는 대만 기업인 이노스터 테크놀로지의 eMMC(embedded Multi-Media Controller) 사업부를 사들인 바 있다. 또한 지난달에는 미국 바이올린메모리사의 초고속 플래시메모리 카드사업부를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