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물         기타학술지         유라시아 헤드라인

러시아 동방으로 가스 수출시장 확대

작성자 : 관리자
조회수 : 1521
새로운 파이프라인 건설과 시베리아 및 극동의 유망한 석유 가스 산지의 개발은 아태지역 시장을 겨냥한 것이다. 러시아는 자국의 에너지 전략을 향후 수년 동안 동쪽으로 방향전환시킬 방침이다. 6월 4일, 아스트라한에서 열린 에너지 복합체 개발위원회 회의에서는 이 주제가 주요 테마였다. 회의를 주재한 것은 푸틴 대통령이었다. 러시아는 아시아 국가들의 높아져 가는 석유와 가스 수요를 충족시킬 준비가 되어 있으며 이는 푸틴 대통령이 확인한 바이다. 대통령은 30년에 걸쳐 총 4천억 달러에 달하는 가스를 중국에 공급하기로 한 계약을 성사시킴으로써 러시아 기업이 유망한 아시아 시장에 자신을 가지고 참여할 능력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이는 한국과 일본, 파키스탄, 인도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낸 것으로 평가된다. 러시아의 중국 가스 시장 진출이 이들 국가를 움직이고 있는 것이다. 푸틴 대통령은 문제는 러시아가 아니라는 견해를 표명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과의 장기 가스 계약 체결로 인해 가스 수송 시스템은 확실히 확대될 것이다. 물론 대규모 투자가 필요하다. 하지만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 새로운 생산능력은 아태지역 시장에서 우리의 입장을 현저히 강화해 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생산능력이 동시베리아와 극동지역의 가스화에 기여하고 이들 지역 발전에 큰 탄력을 줄 것이다. 이 점이 대단히 중요하다.” 이바노프 대통령실 장관은 러시아의 야심찬 계획은 아시아의 가스시장에서 러시아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근시일 내에 중국과 새로운 대규모 가스 계약을 또 하나 체결할 가능성이 크다고 발표했다. 가스 파이프라인의 지선이 또 하나 서부로 뻗어나가게 됨을 의미한다. 한편 이고리 세친은 동시베리아와 극동으로부터 가스를 수출할 권리를 독립 생산업자에게 부여하는 안건을 제안했다. 현재 파이프라인을 통해 가스를 외국에 공급하는 일은 <가스프롬>이 독점하고 있어서 주목된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