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의 아브하지아 자치공화국의 정치적 상황이 매우 불안한 가운데, 알렉산더 안크바브 대통령이 자신의 사임 요구를 일축했다고 6월 1일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최근 아브하지아 시위대는 5월 27일 안크바브 대통령의 집무실을 점거, 대통령의 즉각적인 사임을 요구했으며, 아브하지아공화국 의회는 5월 31일, 현 대통령이 직무를 지속할 수 없음을 선언하고 8월 24일 조기 대선을 실시하는 결정을 내렸다. 아브하지아 의회는 발레리 브간바 의장을 임시대통령으로 선출했다. 안크바브는 의회의 이러한 결정은 헌법을 위반한 사항이며, 사임과 관련된 어떠한 서명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안크바브 대통령은 대통령 집무실이 점거된 이후 러시아 군대 기지에 도피한 상태이다. 브간바 의장은 6월 1일 안크바브 대통령을 면담한다고 말했으나, 안크바브 대통령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