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O(상하이협력기구) 국방장관과 안보담당관들이 지역 안보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쉬켁에서 회동하였다. 6월 26일 회담에서 나온 첫 보고에 따르면, 장관들은 내년 말까지 나토를 비롯한 국제군이 아프가니스탄을 철수함에 따라 군사협력을 강화하는 데 논의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한다. 키르기스스탄 국방장관 타알라이벡 오무랄리에프(T. Omuraliev)는 국방장관들이 현존하는 우려와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방법들을 논의하였다고 말했다. 러시아 국경수비대장 블라디미르 쿨리쇼프(V. Kulishov)는 여기에 테러리즘, 분리주의 및 극단주의 등이 포함된다고 전했다. 그는 역시 불법 마약 거래와 국경을 넘나드는 범죄집단에 대한 대응도 언급하였다. 고위 관리들은 회동의 말미에 합동 성명으로 발표될 ‘2014-2015 협력 계획’을 역시 검토하였다. SCO 국방장관 회의는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중국, 러시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의 대표들이 참석하여 이루어졌다. 회의 전날 러시아 국방장관 세르게이 쇼이구(S. Shoigu)는 알마즈벡 아탐바에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직접 대담을 가졌다. <이타르-타스통신>에 따르면, 쇼이구 장관은 키르기스스탄의 군과 안보기관들에 대한 러시아 측의 지원을 재확인하였다. 러시아는 기지를 임차하는 등 키르기스스탄과 긴밀한 군사적 유대를 맺고 있다.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으로 병력과 군수물자를 수송하기 위해 역시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쉬켁 인근에 마나스트랜지트 센터를 임차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6월 20일 키르기스스탄 의원들은 미군이 2014년 7월까지 마나스 공군기지로부터 철수하도록 투표하였다. 마나스 트랜지트센터에는 약 일 천 명의 미군 관련 요원들이 주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