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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비 증가 전망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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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4년간 러시아의 국방비는 매년 평균 20%씩 증가하여 2016년에는 104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020년까지 러시아는 국가 군사 프로그램에 770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이 같은 막대한 비용의 사용처에 대해 군사 전문가인 블라디슬라프 슈리킨은 다음과 같이 지적한다. “자금은 최근 20년 동안 충분히 혹은 전혀 구입하지 못해오던 장비와 무기의 구입에 할당될 것이다. 또 막대한 자금이 신무기 개발에도 사용될 것이다. 현재 군이 보유하고 있는 장비와 무기의 최대 50%가 현대화될 것이다.” 러시아군의 전략적 근대화 프로그램은 2020년까지 구체적으로 결정돼 있다. 예를 들어 2014년에 이미 최초의 무인비행기센터가 설치될 예정이며 2015년에는 4개 군관구에 무인비행기센터가 개별적으로 설치된다. 또 2015년에는 신형 전차 T-99가 배치되게 되며 2016년에는 지대공미사일 시스템 C-500가 설치된다. 올해만 해도 초현대적 시스템인 ‘판차C1’이 수개 도입되는데 이는 20개의 표적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는 기적의 미사일방어시스템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무인기 ‘드론’은 물론 전투기 F22까지 격추가 가능한 미사일인 시리스 생산도 곧 시작된다. 아울러 장비를 확충하는 한편, 군 병력의 작업환경 향상과 신병 훈련에도 거액이 투입될 것이다. 현재 군 당국이 직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는 군 병력의 보충 문제다. 군복무를 희망하는 이들에게는 국내의 평균수입을 훨씬 웃도는 급여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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