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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포브스>, 부호 50명의 순위를 발표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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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카자흐스탄> 지는 석유국가 카자흐스탄에서 50명의 부호 명단을 발표했다. 예상대로 카자흐스탄의 많은 억만장자들이 나자르바예프 대통령 가까이에서 부를 축적하고 있다. 동 잡지의 5월호에서 발표한 명단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최대 부호는 구리(copper)왕 블라디미르 김(Vladimir Kim)으로 35억 달러의 재산을 갖고 있다. 그 뒤를 ENRC 자원그룹의 소유자 중 한명인 광업계 거물 이브라기모프(A. Ibragimov)가 따르는데 그는 29억 달러의 재산을 가지고 있다.(이브라기모프의 파트너인 마쉬케비치(A. Mashkevich)와 쇼디예프(P. Shodiyev)는 외국인 여권을 소지하고 있기 때문에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블라디미르 김과 이브라기모프는 지금까지 <인터내셔널 포브스>지의 부호명단에서 카자흐스탄의 최대 부호에 올라 있으나, 그 다음부터 순위는 달라진다. 세계의 부호 리스트는 광업과 은행 기업가 우테무라토프(B. Utemuratov)를 카자흐스탄의 세 번째 부호로 다루고 있으나, <포브스 카자흐스탄>지에 따르면 우테무라토프의 부는 16억 달러로 석유왕 라시드 사르세노프(Rashid Sarsenov)의 18억 달러에 못 미치고 있다. 라시드 사르세노프는 한때 대통령의 전 사위인 라하트 알리예프(Rakhat Aliyev)의 사업파트너로 알려지기도 했는데, 현재 알리예프는 직위에서 물러나 범죄혐의로 수배 중에 있다. 또한 리히트 사르세노프의 여동생인 소피아 사라세노바(Sofya Sarsenova)도 6억 6,000만 달러의 부를 보유하여 12위에 올라 있는데, 현재의 부는 2010년 나자르바예프의 장녀 다리가 나자르바예바(Dariga Nazarbayeva)로부터 누르방크(Nurbank)의 통제 지분을 인수한 후에 조성되었다. 대통령의 사위인 티무르 쿨리바예프(Timur Kulibayev)는 5위에 올라 있는데, 쿨리바예프와 그의 부인인 디나라 쿨리바예바(나자르바예프의 둘째 딸)은 석유와 가스, 운송 및 금융이자를 통해 12억 5,800만 달러의 재산을 가지고 있다. 쿨리바예프의 부는 현재 조사를 받고 있는데, 5월 10일 로이터는 이탈리아 언론을 인용하여 그가 밀라노(Milan)의 Eni 에너지그룹에 대항해 법적 절차를 진행하는 중에 뇌물수수에 연루되었다고 보도했으며, 스위스에서의 자금세탁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도 있다. 쿨리바예프는 항상 자신을 둘러싼 부패 주장을 부인해 왔다. 쿨리바예프 부부는 부호명단에 오른 네 명의 나자르바예프 친척 중 두 명이다. 또 다른 딸인 다리가 나자르바예프(13위)는 5억 9,3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그녀의 27살 먹은 아들인 누랄리 알리예프(대통령의 손자)는 2,000만 달러의 재산을 갖고 있다. 이들 두 사람은 금융부문과 언론부문에 이권을 갖고 있다. 막대한 재산을 가진 올리가르흐들과 나란히 두 명의 장관이 부호 명단에 올라 있다. 국방장관 아딜베크 드자크시베코프(Adilbek Dzhaksybekov)와 그의 가족은 투자, 금융 및 농업에서 비즈니스제국을 건설하여 28위에 올라 있고, 환경장관 누를란 카파로프(Nurlan Kapparov)는 석유와 자산 및 금융부문에 구축한 이권을 바탕으로 26위에 올라 있다. 카자흐스탄 부호들의 부를 합하면 거의 240억 달러에 달한다. 월평균 임금이 약 500달러인 국가에서 이는 놀랍지 않은 일일 수도 있지만, 일부는 증가하는 빈부격차에 관해 경고음을 내고 있다.


 첨부파일
20120515_헤드라인[7].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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