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1일(월)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 시내 옥티야브리스카야 지하철 역 플랫폼에서 대형 폭발이 일어나 최소 12명이 숨지고 149명이 부상을 입었다. 벨라루스 보안당국은 이 폭발 테러의 배후와 관련하여 혼란을 노린 자, 극단주의자, 정신이상자 중 하나일 것이라는 가설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진행하였으며 마침내 13일 용의자들을 검거하였다. 테러범은 공장에서 일하는 평범한 사람들로 1명은 선반공, 또 다른 1명은 전기공이었으며 이들 중 한 명의 애인도 테러 가담 혐의로 함께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용의자 중 한 명은 벨라루스 북동부 도시 비테프스크 출신의 25세 청년으로 이번 지하철 테러에 앞서 2005년 9월 고향 비테프스크에서 폭발 사건을 저질렀으나 체포되지 않고 군에 입대했으며, 제대 후 인터넷을 통해 좀 더 강력한 폭발물 제조법을 익혀 2008년 7월 독립 기념일에 수도 민스크에서 또다시 폭발물을 터뜨렸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범행 동기에 대해 사람들이 고통 받는 것이 즐겁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벨라루스 수사당국은 테러 실행범 뒤에 다른 배후 세력이 있는지를 추궁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