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지난 4월 3일(일요일) 실시된 조기 대통령 선거에서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었으며, 4월 8일(금요일) 아스타나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4월 5일 카자흐스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경륜 있는 지도자인 나자르바예프가 95.5%의 득표율로 승리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취임식은 수도의 독립궁전에서 거행되는데 카자흐스탄의 승인을 거친 외교사절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1989년 이래 계속 집권하면서 지난 해 의회에 의해 “국가지도자”란 공식칭호를 받은 나자르바예프는 4월 3일의 선거에서 아무런 도전도 받지 않았다.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의 옵서버들은 동 선거가 국제적인 민주주의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말했으며, 카자흐스탄 야당 중 하나인 아자트(Azat)당은 투표에 이르기까지 벌어진 “수많은 불법행위”를 조사할 것을 요구했다. 세 명의 다른 대통령 후보들은 나자르바예프가 올 2월에 조기선거 결정을 발표하여, 선거를 준비하는 데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했다고 불만을 제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