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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사회의 기생충’ 법안 반대 시위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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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7일 민스크 시내에서 2천 명의 이상의 시위대가 모여 루카셴코의 사회의 기생충’ 법안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인 바 있다시위에는 야당 인사 스타트케비치네클랴예프도 참가했다시위는 수도 너머 다른 도시로 확산되어 호멜 시를 비롯한 여러 도시에서 대규모 시위가 이어졌다. 2월 19일의 시위는 최근 들어 가장 큰 규모의 시위로 기록되었다.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호멜 시에서는 천여 명이 모여 기생충 법안에 반대하는 시위를 했다이 시위는 별 다른 사고 없이그리고 당국의 사전승인 없이 이루어진 것이었다. 6만 명 이상이 현재 이 법안에 반대하는 탄원서에 서명을 한 상태다기생충 법안은 연중 노동일수에서 183일 이상 노동하지 않는 시민에게 200불 이상의 세금을 부과하는 법이다관련 공무원에 따르면 43만 명의 벨라루스인 가운데 10% 정도만 이 법안에 해당한다고 주장한다법안은 루카셴코가 소비에트 식의 사회의 기생충이라 부르는 자들과의 투쟁을 목표로 발의되었다한편국가에 등록된 구직자가내수공업농부러시아에서 일하는 사람은 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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