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임하는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의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2018
년
3
월까지 다시
1
년 더 연장하였다
(1
월
13
일
).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는 푸틴 대통령이 미국의 우군이 될 수 있다면 제재 해제를 고려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하면서도
,
적어도 당분간은 대러 제재를 유지할 뜻을 보였다
.
그런데
5
월
G7
정상회담의 호스트 국가인 이탈리아의 외교장관은 러시아의 조속한
G8
복귀를 희망하고 있어 워싱턴의 입장과 대비를 이룬다
.
안젤리노 알리아노
(A. Aliano)
이탈리아 외교장관은
1
월
11
일
“
우리는 러시아와 함께 다시
G8
으로 복귀하여 냉전의 분위기를 종결하지 않을 수 없다
”
고 말했다
.
러시아에 대한
EU
의 경제제재를 종결하기 위해 노력해 온 이탈리아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러시아와의 관계를 개선하고 모스크바가
G8
에 복귀하도록 해 줄 것을 희망하고 있다
.
알리아노 외교장관은
“
우리는 냉전의 종결 이후 미국과 러시아 양자관계에서 가장 나쁜 시기를 보내고 있다
”
고 지난 주 초 뉴욕에서 기자들에게 말했다
.
알리아노 외교장관은 이탈리아가 시실리섬의 타오르미나에서
G7
정상회담을 개최하게 될
5
월 이전에 러시아와의 화해가 가능할지 알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입장을 바꾸지 않는다면
,
모스크바가 민스크 형화협정을 잘 이행하고 있다는 증거 없이는 러시아의
G8
복귀는 시기상조가 될 것이라고 논평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