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멘 국영TV는 지난 11월 23일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의 외아들이 국회 부의장에 임명되었다고 보도했다. 세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Serdar Berdymukhammedov)는 사직한 부의장을 대신한 11월 20일 선거에서 당선된 후 아할 주 대표가 되었다. 지난 7월, 대통령은 친아들을 외무무 관리직으로 임명한 바 있다. 그 전에는 농무부 부차관보 역임 등, 정부에서 높지 않은 직급의 공무원으로 근무해왔다. 정치분석가들은 세다르의 11월 20일 보궐선거 입후보 및 지명이 결국 아버지에 이은 대통령직 승계로 이어질 것으로 보았다. 니야조프 사망 후 2006년 12월 대통령에 취임한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지난 9월 종신 대통령직이 가능하도록 헌법을 개정하였다. 현재 그는 투르크멘의 “힘과 행복의 시대”를 감독하는 Arkadag, 즉 보호자라고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