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미래에 대한 희망이
2013
년
11
월부터 우크라이나를 휩쓴 시위 물결을 추동했으며
,
이 시위는 궁극적으로 부패한 빅토르 야누코비치 전임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그의 정권을 휩쓸었다
.
마이단 혁명 이후
3
년이 경과했으나
,
우크라이나를 유럽연합에 더 가깝게 끌어당기고 생활수준을 개선하면서 부패국가를 면하게 할 정도의 진보는 미미해 그러한 희망은 전반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은 채로 남았다
.
게다가 마이단 혁명의 성공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병합
,
그리고 동부 우크라이나에서 크렘린의 충돌조장에 의해 흐려졌으며
,
장기의 전쟁 촉발로 인해
1
백
7
십만 명의 사람들이 자신의 고향에서 우크라이나의 다른 곳으로 탈출했다
.
키예프 기반의
<
소피아 사회연구센터
>
에 의해 수행된 최근의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대다수인
80%
는 유로 마이단 혁명 이후 우크라이나의 삶이 더 나빠졌다고 말했다
.
우크라이나인들은 가장 시급한 문제가 생필품가격 인상
,
높은 공공시설 요금
,
돈바스 지역에서의 전쟁
,
낮은 임금
,
그리고 실업으로 보고 있다
.
대중은 또한 마이단 혁명 동안에 시위대 살해에 대한 조사 부족과 전현직 고위 관료의 부패에 대한 기소 실패에 불만을 가졌다
. <
새로운 우크라이나 전략연구소
>
의 안드리 예르몰라예프 소장은
“
사람들의 분노는 자신들에 대한 국가의 무관심에서 유래하는데
,
왜냐하면 의료
,
교육
,
공고질서
,
요금 등은 시민을 위한 정부의 관심의 정도를 나타내기 때문
”
이라고 말했다
.
그의 생각에
,
우크라이나는 새로운 혁명의 가장자리에 서 있다
.
그러나 이번에는 그 의제가 민주적 자유와 정치적 변화보다는 사회정의일 수 있다
. <
소피아연구센터
>
의 설문조사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60%
가 가격상승에 항의하기 위해 거리를 택할 의사가 있다고 표현했다
.
2013
년
11
월
21
일 유로마이단 시위를 촉발한 무스타파 나이옘 의원은 시위발발
3
주년을 맞이해 페이스북에 자신의 실망을 표현했다
.
그는 우크라이나가 예전 상태로 되돌아가고 있으며
,
현 상황에 맞서기 위해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면 반혁명이 시작될 수 있다는 느낌을 계속해서 갖게 된다고 쓰고 있다
.
그에 따르면
, “
반혁명이
3
년 전 유로마이단을 이끌었던 일련의 가치를 천천히 소생시키고 있으며
,”
더구나
“
빅토르 야누코비치와 그의 팀이 계속 작업하도록 돕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지위를 지키며 마이단에서의 인명살해를 포함해 구체제의 범죄를 조사하는 사람들이 그러하다
.”
실제로
,
독립
TV
채널 흐로마드스케
(Hromadske)
에 따르면
,
마이단 동안에
91
건의 살해사건에서
9
건의 판결이
3
년 걸렸고
,
한 명은 징역형 그리고 나머지는 집행유예를 받았다
.
정치 전문가 타라스 베레조베츠는 존엄성의 혁명이 아직 끝나지 않았으며
,
그것은 미래의 우크라이나에 더 많은 도전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고 믿고 있다
.
그가 보기에
“
유로마이단은 문제의 해결책은 아니었으며
,
족벌주의와 부패를 지닌 포스트소비에트 국가들의 다양한 집단을 분쇄할 기회를 부여한 전환점이었다
.”
그는 상황이 급격하게 변할 수 있고 현재의 정치 인물들이 곧 사라질 수 있기 때문에
,
사람들에게 포퓰리스트들의 공격적인 수사를 거부하고
,
유로마이단 혁명의 가치를 지킬 것을 호소했다
.
대중이 이러한 호소를 따를지의 여부는 다른 문제이다
.
왜냐하면
, <
소피아연구센터
>
설문조사에 따르면 많은 사람들이 조기선거를 지지하고 있다
.
그렇지만 응답자의 압도적인 다수가 페트로 포로셴코대통령
,
볼로디미르 그로이스만 총리
,
그리고 우크라이나 의회의 업무에 불만을 갖는 반면에
,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전히 포로셴코
,
율리아 티모셴코 또는 유리 보이코를 대통령으로 투표할 것이다
.
사회학자들은 러시아에 의해 납치되어
2
년 이상의 구류에 허울뿐인 재판을 받은 바 있으며
,
사면 상태에서 잠재적 지도자로 여겨진 적이 있는 비행조종사 나디아 사브첸코의 인기하락을 알렸다
.
동시에 그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좌파극단주의 또는 우파정당의 인기가 상승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