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차 다치치(Ivica Dacic) 세르비아 외교장관은 러시아가 주도하는 유라시아경제연합(EAEU)과 통합협정을 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치치 장관은 11월 3일 러시아의 고도 수즈달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세르비아는 “특정 EAEU 회원국들과 자유무역지대 협정을 맺고 있지만, 그 내용은 모두 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벨그라드가 EAEU 모든 성원국들에 대해 공통된 협정을 맺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다치치 장관은 벨그라드가 개별 EAEU 회원국들과 맺고 있는 이러한 분리된 협정들의 단일화를 위해 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르비아는 전통적으로 러시아와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해 왔지만, 동시에 EU의 회원국이 되기를 희망해 왔다. 현재 EAEU 회원국은 아르메니아,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및 러시아 등이다. EAEU는 2015년에 출범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