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의 집권정당인 <조지아의 꿈>이 10월 30일 치러진 총선 결선 투표 결과 전체 의석수 150석 중 최종적으로 115석을 확보한 것으로 조지아 중앙선거위원회가 10월 31일 최종적으로 발표하였다. 야권의 <국민운동연합>은 27석, 조지아의 <애국동맹>은 6석을 차지하였다. 지난 10월 8일의 총선에서 <조지아의 꿈>은 비례대표선거에서 총 48.68%, <국민운동연합>은 27.11%를 얻어 이미 <조지아의 꿈>이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였으나 소선거구에서 해당 후보자가 50% 이상 획득하지 못한 경우에 결선투표를 하기로 되어 있는 조지아 선거법에 따라 결선투표가 이번에 이루어졌다. 중앙선거위원회는 이번 2차 결선투표는 “일반적으로 차분하고 자유스러운 분위기에서 그 어떤 추악한 폭력이 없는 가운데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미국 백악관은 조지아의 유권자들에게 축하를 전했으며, <OSCE> (유럽안보협력기구)는 이번 투표가 “후보자들과 유권자들의 권리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치러졌다”고 총평하였다. 그러나 백악관 국가안보실 네드 프라이스 대변인은 미국은 이번 총선 기간 중에 나타난 일련의 폭력행위들과 위협들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법률에 의거하여 완전하고 공정한 조사를 통해 정부의 책임을 다해줄 것”을 조지아 정부에 촉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