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타지키스탄-아프가니스탄 국경에 군사훈련센터와 안전을 위한 초소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을 지불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9월 26일 보도했다. 타지키스탄 국가안보위원회는 중국정부와 타지키스탄-아프가니스탄 국경지대에서 군사 훈련 센터와 더불어 11개의 초소를 설치하는 내용의 협정을 맺을 것으로 알려졌다. 1,345 km에 달하는 타지키스탄-아프가니스탄 국경의 안전 문제는 타지키스탄 정부의 현안이며, 타지키스탄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아프가니스탄 마약 밀수업자들이 정기적으로 타지키스탄 국경 수비대와 충돌하며,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군인들이 국경을 따라 다양한 군사적 위협을 가해왔다. 중국은 공식적 통계에 따르면, 연간 25억 달러를 타지키스탄에 수출하고 있다. 중국은 2016년 초에 타지키스탄-아프가니스탄 국경에 한 개의 초소를 설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