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수요일, 카렌 카라페챤(Karen Karapetyan) 아르메니아 신임총리는 국회의원들에게 아르메니아 경제를 죽음의 상태로 진단했다. 그리고 자신이 주도할 새 정부는 두 단계로 전개될 구조변화를 통해 도전에 착수하게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카라페챤 총리는 “첫 단계에서 급격한 변화는 발생하지 않겠지만, 우리는 근시일내에 적절한 조치를 시행해야 할 것이다. 두 번째 단계를 위해 우리는 추구할 방향을 결정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총리는 “우리는 사회적 걱정을 완화하고 투자환경을 향상시키기 위한 구체적 단계에 착수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마술지팡이를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 역시 이해해야만 한다. 만일 경제 변화를 수행하길 원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실질적인 구조적 변화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그는 경제의 어두운 그림자와 싸우지 않는다면 아르메니아에서 경제 개혁을 주도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