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내 자치공화국인 아브하지아공화국의 샤밀 아쥔바 제 1부총리가 사임했으며 라울 하짐바 대통령이 이를 수용했다고 인터팍스 통신이 8월 16일 보도했다. 아쥔바 전부총리는 “자신은 현 상황에 만족할 수 없었으며, 그래서 자리를 유지할 수 없었다”며, 그의 사임은 베슬란 바르티츠 총리와는 관계없다고 강조했다. 아쥔바는 지난 7월 26일에 아르투르 미크바비야 총리가 사임한 이후에 총리 권한대행을 맡았었다. 아쥔바는 자신이 사임하는 이유는 아브하지아 정치인들은 아브하지아 언어를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아브하지아 언어법을 집행하도록 하는 데 실패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바르티츠 정부 하에서 많은 신임 관리들이 이러한 요구를 만족할 수 없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아브하지아와 남오세티아 공화국을 2008년 러시아-조지아 전쟁 이후에 자치공화국으로 승인했으며 이 지역에 수천 명의 군인들을 주둔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