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Recep Tayyip Erdogan) 대통령은 앙카라는 불법적으로 러시아에 의해 병합된 크리미아반도를 계속해서 우크라이나의 영토로 인정한다고 함으로써, 우크라이나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을 안심시켰다. 8월 20일 우크라이나 대통령 대변실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이 포로셴코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터키는 우크라이나의 독립 및 국제적으로 인정된 국경의 영토보전에 대한 지원에 있어서 확고한 위치를 바꾸지 않았다고 밝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앙카라가 크림병합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며, 모든 가능한 방법으로 크림지역 타타르인에 대한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로셴코-에르도안 대통령의 전화통화는 에르도안 대통령이 작년에 러시아전투기가 터키 전투기에 의해 격침된 이후 최악에 이른 크레믈과 앙카라의 관계를 복원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한 지 채 2주가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나왔다. 두 정상은 또한 양국 에너지부문 협력 및 최근 터키 동부의 폭탄 테러공격에 대해 논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