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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멘 정부, 216명 사면 단행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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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 국영 언론은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거룩한 라마단의 달을 마감하면서 이를 기념하여 26명의 외국인을 포함, 612명의 수감자를 사면했다고 전했다이어 국영 언론은 지난 7월 2일 '향후 투르크멘 사회의 단결과 연대를 강화하기 위하여베르디무하메도프가 사면에 동의서명했다고 밝혔다한편이 언론은 사면 대상자 중 외국인의 국적을 공개하지 않았다.


베르디무하메도프는 대체로 국가 공식 기념일 전야에 사면령을 내린 바 있다구소련연방국이었던 투르크멘은 전 세계에서 가장 폐쇄되고 억압적인 국가다지난 6월 30저명한 인권 단체들은 투르크멘 대통령에게 RFERL 투르크멘 주재 프리랜서 기자 사파르마메드 네페스쿨리예프(Saparmamed Nepeskuliev)의 석방을 촉구하는 공동서한을 보냈다서한에 따르면 네페스쿨리예프는 2015년 8월 31일 카스피해 휴양도시에서 불법마약 소지 '조작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고, 9월 이후로 가족 및 친지와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또 다른 소식통에 의하면 네페스쿨리예프는 징역 3년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투르크멘 정부는 마약밀매 혐의로 유죄 판결 받은 자는 사면대상에서 제외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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