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중국은 오는 9월 남지나해에서 군사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일상적 해군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중국의 국방장관이 말했다. 이 훈련은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가 이 달(2016년 7월) 중국은, 자기가 주장하는 바와 같은, 전 해역에 대한 역사적 권리를 갖고 있지 않다고 판시한 후, 남지나해의 긴장이 고조되는 시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중국은 그 판결을 거부하였으며, 러시아는 필리핀과 남지나해의 다른 이웃 국가들과 영토 분쟁 중인 중국을 지지하였다.
“이것은 중국-러시아간 발전하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를 강화할 목적을 가진 양국 군대간의 일상적 훈련이다. 동 훈련은 제3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고 양유준 중국 국방부 대변인이 말했다. 작년, 중국과 러시아는 동해와 지중해에서 합동군사훈련을 가졌다. 존 커비 미국무부 대변인은 중국과 러시아가 국제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군사훈련이 긴장을 고조시킬 필요는 없다....긴장 고조 문제는 사실상 군사훈련이 수행되는 방식에 달려있다. 우리가 기대하는 바는 이러한 연습과 훈련이, 우리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국제적 의무와 국제법에 따라 수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