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벨라루스 농산물의 러시아 공급 증가와 벨라루스를 통해 밀수입되는 서방상품의 러시아 유입 금지를 촉구했다. 푸틴은 6월 8일 민스크에서 개최된 벨라루스-러시아 포럼에 참석하여 이같이 발언했다. 포럼에는 양국 고위관리들도 참석했다. 러시아는 2014년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 이후 유럽연합, 미국, 캐나다 및 여타 국가에서 특정 식품 수입을 금지하고 있다. 한편, 푸틴은 루카셴코 대통령과의 8일 회담에서 러시아정부는 양국이 러시아 천연가스 가격 협상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가스프롬과 벨라루스 간의 '계약 작업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페스코프는 또한 푸틴과 루카셴코가 '산하 부처 장관들에게 가스 가격 및 계약상 채무 문제”를 “기술적, 기계적 분쟁 없이” 최고 수준에서 해결할 것을 매우 강력하게 지시했다고 전했다. 6월 8일 전에 페스코프와 안드레이 코뱌코프 벨라루스 총리는 가스 가격 협상이 '문제'라고 밝힌 바 있다. 총리는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채 남아있으며 가격 협상은 차후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