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은 쿠르만벡 바키예프 전 대통령의 퇴임을 요구한 2010년 4월 혁명의 6주년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 기념일의 공식적인 명칭은 ‘4월 민중혁명의 날(the Day of the People's April Revolution)’ 로 올해 처음으로 법정 공휴일로 지정되었다. 정부 고위 관리들과 희생자들의 가족을 포함한 수 백 명의 시민들이 4월 7일에 비슈켁 근처에서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사람들은 화환과 꽃을 놓고 희생자를 위한 기념식을 가졌다. 2010년 4월 7일에 비슈켁에서 반정부 시위대는 정부 보안군에 의해 100여명 이상 사살되었다. 이 사건이 일어난 지 얼마 후 바키에프 전 대통령은 키르기스스탄을 떠났다. 알마즈벡 아탐바예프 현 대통령은 지난 4월 4일, 2010년 혁명 기념일을 공휴일로 승인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