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키르기스 국경 분쟁지역에서 3월 18일부터 계속되었던 교착생태가 우즈베키스탄이 군대와 군용 차량을 철수시키며 끝이 났다. 키르기스 국경청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 정부 관계자들이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를 시작한 다음 날인 3월 26일, 우즈베키스탄 군대가 국경 분쟁지역에서 철수했다. 이 회의는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제안으로 시작되었다. 3월 18일, 우즈베키스탄은 무장군인을 실은 군사 차량 두 대를 잘랄-아바드 인근 국경에 배치시켰다. 키르기스 정부는 분쟁 지역에 군대와 군사 장비를 파송하는 것으로 이에 대응했다. 1,314킬로미터에 달하는 우즈벡-키르기스 국경의 일부분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최근 몇 년간 국경 근처에서 충돌이 여러 번 일어났으며, 이로 인해 몇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