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은 파키스탄을 방문해3월 17일 무하마드 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와 양국간의 연결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 두 정상은 중앙아시아 지역 경제 협력과 관련해 파키스탄과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연결하는 도로 건설 사업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샤리프 총리는 파키스탄의 인프라 개발은 국가적인 과제이며 CPEC (China-Pakistan Economic Corridor) 계획을 비롯한 역내 연결 프로젝트를 통해 파키스탄 경제는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은 샤리프 총리가 밝힌 인프라 개발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TAPI (Turkmenistan, Afghanistan, Pakistan, and India) 가스관을 따라가는 노선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 그는 또한 과다르(Gwadar)의 물류창고 시설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에 관심을 보였다.
한편, 파키스탄은 투르크메니스탄과 농업, 제조, 멀티 미디어 기술, 금융, 환경, 에너지 분야의 진흥을 위한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공동 성명서를 통해 TAPI 가스관의 조기 완성을 위한 조치를 취하고 무역, 인적 접촉 및 관광 잠재력을 향상시킬 연결망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항공, 도로와 철도 연결에 역점을 두기로 하였다. 두 정상은 문화, 과학, 예술, 관광, 스포츠에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