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8일 아침, 우즈베키스탄이 키르기스스탄 국경과 맞닿아 있는 모굴의 분쟁지역인 알라-부카에 장갑차 두 대와 군용 트럭, 그리고 35명에서 40명 정도로 추정되는 병사들을 배치했다고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밝혔다. 키르기스스탄 정부의 발표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은 마다니야트-아브토도로쥐니 (Madaniyat-Avtodorozhniy) 검문소를 일방적으로 폐쇄하였으며, 키르기스스탄은 무굴 지역 국경과 관련하여 우즈베키스탄과 협상을 시작하였다.

우즈베키스탄은 도스톡-아브토도로쥐니(Dostuk-Avtodorozhniy) 검문소을 통한 사람과 차량의 통행을 제한적으로 허락하고 있는데, 키르기스스탄 국민의 우즈베키스탄 출국은 허용되지만 입국은 허용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우즈베키스탄 또는 제3국 국적 시민은 출입의 통제를 받지 않는다. 키르기즈 측은 바이막-아브토도로쥐니 (Baymak-Avtodorozhniy), 켄-사이-아브토도로쥐니 (Ken-Say-Avtodorozhniy), 그리고 카담드좌이-아브토도로쥐니 (Kadamdzhay-Avtodorozhniy) 검문소를 통한 우즈벡 시민들과 차량의 통행을 차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