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리아 정부가 South Stream 가스관 프로젝트에 관한 협상 재개를 원한다고 에너지부 차관 유리 센튜린이 발표하였다. 이것은 프로젝트가 중단되었던 2014년 12월 이후 러시아 측의 첫 번째 공식적인 성명이다. ‘터키 스트림’과의 문제 때문에 가즈프롬은 이러한 방안으로 회귀할 수밖에 없었고 2주 전에 회사는 사우스 스트림을 통해서만 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그리스-이탈리아 가스관 사업 참여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불가리아 파트너가 사우스 스트림 프로젝트에 관한 협상을 재개하기 위한 문제를 적극적으로 제기하고 있다. 아무튼 그러한 정보가 우리 부처에 들어왔다”고 에너지부 차관 유리 센튜린이 발표하였다. 사우스 스트림의 실현은 2014년 12월 초에 중단되었다. 왜냐하면 불가리아가 그 당시 자신의 수역으로 가스관 설치를 허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결정에 따라, 가즈프롬은 흑해를 통해 터키로 가는 유사한 가스관을 설치하려고 하였지만 최근의 앙카라와 정치적 관계의 악화는 이러한 방안을 가까운 미래에서 제외시켰다. 작년 말 관계자들은 EU의 몇몇 국가들간에 사우스 스트림의 재개에 관한 비공적인 논의에 대해 이야기하였다. 여기서 불가리아 총리 보이코 보리소프는 1월 초에 러시아로부터 흑해를 통한 가스관 건설의 합목적성에 대해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러나 러시아 정부는 지금까지 사우스 스트림은 취소되었다고 공식적으로 강조하였다.
그런데 2주전에 가즈프롬은 로니언해(Lonian sea)의 해저를 따라 그리스와 이탈리아를 연결할 수 있는 ITGI(Interconnector Turkey-Greece-Italy) 미래 가스관으로 러시아 가스 공급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다. 이러한 가스관으로 러시아 가스를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터키 스트림’의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러시아에서 불가리아로 가스관 건설 프로젝트의 재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