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나 야고바야(I. Yarovaya) 러시아 국가두마 ‘안보 및 반부패 위원회’ 위원장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속임수를 쓰는 우크라이나 정권의 볼모가 되어 있으며 어느 누구도 그들을 유럽으로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기자들에게 논평하였다. 야고바야의 이러한 논평은, 장-클로드 융커(Juncker) EU 집행위원장은 헤이그에서 행한 연설에서 자신은 우크라이나가 20년 혹은 25년 이내에 EU 혹은 나토에 가입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힌 직후에 나온 것이다.
독일의 DPA통신사는 “우크라이나는 분명 향후 20-25년 이내에 EU 그리고 나토의 성원국이 될 수 없을 것”이라는 융커 집행위원장의 말을 인용 보도하였다. 야고바야 위원장은 “EU와 나토는 우크라이나 엘리트의 희생을 높이 평가하지 않는다. 속임을 당하고 빼앗긴 우크라이나 주민들은, 본정신 없고 냉소적인 마이단 시위 교사자들의 볼모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유로마이단 활동가들은 벌써 가방을 꾸렸지만, 그들은 어디에도 갈 곳이 없으며, 어느 곳의 어느 누구도 그들을 환영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와 EU의 제휴협정은 2016년 1월 1일 발효하였지만, 아직 EU 28개 성원국 모두로부터 지지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