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의 미하일 야넬리줴 외무장관은 EU가 6월말까지 조지아 국민들에 대한 비자를 면제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3월 3일 밝혔다. EU 위원회는 3월 8일까지 비자면제 국가로 조지아를 포함시킬 것인지에 대한 결정을 앞두고 있다. 야넬리줴 장관은 유럽의회 의원들이 이번 안건을 조속하게 결정해주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유럽위원회는 우크라이나와 조지아에 대한 비자면제 안건을 동시에 심의하고 있는데, 위원회는 조지아에 대한 심의를 더 빨리 진행하고 있다는 암시를 내비쳤다. EU의 한 관리는 우크라이나는 정치적 불안정성과 개혁의 속도가 늦어지고 있는 점을 내세워 비자면제 심의가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유럽의회의 일부 지도자들은 조지아와 우크라이나를 동시에 재심의하고 있다고 언급하고 조지아 비자 면제를 위한 투표 이전에 우크라이나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