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3일 키예프 지역 지도자들과의 회의에서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한 연설이 눈길을 끈다. 그는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분리주의자들과의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민스크 평화협정이 붕괴된다면 러시아와 전면적인 갈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크라이나 정치인들에게 경고하였다. 그는 “어떤 비용을 치루더라도 민스크협정을 어뢰로 날려버리고...입헌적 절차를 차단하고 싶어하는 그러한 정치세력들은 자신들의 행동의 결과를 분명히 이해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한 행동이 여태까지의, 지역적 차원이 아니라 러시아와 전면적인 충돌을 포함해 ‘격한 단계’의 재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포로셴코 대통령의 이 언급은 2015년 2월에 우크라이나, 러시아, 그리고 도네츠크 동부 및 루한스크 지역 일부를 차지한 분리주의자들에 의해 서명된 평화협정 하에서 우크라이나가 통과시켜야 하는 ‘지방분권’ 법률을 반대하는 적들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민스크 평화협정은 키예프에 매우 중요한데, 그것은 지난 2014년 4월 이후 9천명 이상이 사망한 충돌사태에서 분리주의자들이 점유한 영토와 러시아 사이의 국경에 대한 우크라이나 통제권의 회복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의회는 8월에 그 지역들에 더 많은 권력을 부여하는 헌법수정을 사전 승인했으나. 채택이 되려면 450석의 의회에서 2/3의 찬성이 필요하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올해 상반기에, 2월 1일 이후에 시작하는 의회의 차기 회기에서 법이 통과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몇몇 의원들은 이번 회기에서 헌법이 통과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는데, 정당한 근거가 있지만 성사되기에는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 그 결과 포로셴코의 협력자들은 투표마감일을 무기한 효과적으로 연장하게 될 판정을 헌법재판소에 요청한 적이 있다. 포로셴코 대통령은 지방분권 법률의 채택은 분리주의자들의 점유 지역 또는 어떤 다른 곳에 “특별한 지위”를 부여하는 법을 만들 필요가 없게 해준다고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