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당국은 대기업에서의 대량해고를 계획하고 있다. <라디오 러시아>에 따르면, 민스크에서 개최된 '세계 기업가 위크'에서 경제부장관 블라디미르 지노프스키가 MAZ, MTZ 등의 벨라루스 제철소와 기타 기계설비 및 공장 등에서 '일자리 보호 정책에서 최적화된 구직자 위주 정책'으로 전환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공표했다. 또한, 경제부 장관은 경영 시스템 개선 및 경영 현대화를 위한 새로운 접근법을 고려하고, 반드시 경쟁을 통해 국가 지원을 받도록 할 것이며, 완벽한 금융시장을 형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부터 벨라루스 10대 기업의 근로자의 수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규모 대량해고가 발생한 작업장은 MAPID 주식회사(10.1%), 벨시나(9.5%), 나프탄(Naftan)(7.6%), 민스크 자동차공장주식회사(7.3%), 그로드노프롬스트로이 주식회사(7.2%), MTZ(7.1%) 등이다. 벨라루스 국립통계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벨라루스 기업의 20% 이상이 적자를 내고 있으며 공공 경제 부문의 기업 대다수가 보조금과 특혜대출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