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 지역의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과의 협력을 증가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11월 17일 타슈켄트에서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회담을 가진 나와즈 샤리프 총리는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튼튼한 관계를 조성하는 것이 파키스탄 외교정책의 초석을 다지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 지역의 연결성과 통합의 중요성을 강조한 샤리프 총리는 “중앙아시아와 파키스탄의 항구들을 이어 줄 중국-파키스탄 경제 회랑(China-Pakistan Economy Corridor)의 착수와 TIR(국제도로차량운송규정) 및 WTO(세계무역기구) 무역 촉진 합의의 집행은 이 지역 통합에 기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샤리프 총리는 양자관계와 안보문제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이틀간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순방 중이다. 샤리프 총리는 파키스탄의 상하이 협력기구(SCO) 가입 신청에 대한 우즈베키스탄의 지지를 환영하는 바라고 밝혔다. 또한, 양국의 재무장관들이 본 회의에서 이중과세 방지 등을 통해 양자관계의 증대를 위한 의정서를 체결하였다. 우즈베키스탄과 파키스탄은 UN, OIC, ECO와 SCO등의 다자간 포럼에 밀접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주요 지역 및 국제 문제에 유사한 견해를 공유하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는 에너지, 무역, 문화, 지역통합, 관광 및 인적 교류에 관한 협력 강화 방안에 초점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