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방부는 북 아프가니스탄의 안보 위협에 대비해 타지키스탄에 전투용 및 수송용 헬리콥터를 배치한다고 10월 7일 발표했다. 러시아는 특정한 모델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Mi-24P 공격용 헬리콥터와 Mi-8MTV 수송용 및 전투용 헬리콥터를 타지키스탄에 주둔하고 있는 러시아 201 보병사단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수송용 헬리콥터는 군대 이동을 위한 공중 엄호를 위한 역할 뿐만 아니라 공정부대와 화물을 운반하고 정찰 비행을 수행하며 부상병을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러시아 201 보병사단은 수도에서 서쪽으로 10Km 정도 떨어져 있는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아프가니스탄 국경에서는 북쪽으로 약 170km 떨어져 있다.
에모말리 라흐몬 대통령은 10월 6일 북부 아프가니스탄의 안보가 점차로 악화되어 간다는 우려를 표명했는데, 이 언급이 있은 지 하루 만에 이번 조치가 발표되었다. 러시아 중부관구 사령부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대변하는 야로슬라프 로스추프킨은 인테르팍스, 타스 통신 등과의 기자회견에서 이번 헬리콥터 배치에 대해 설명했다. 라흐몬 대통령은 10월 6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타지키스탄의 영토의 60% 이상과 맞닿아 있는 아프가니스탄의 국경 지대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국경 접경지대는 사실상 CIS 영토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 국경 지대에서의 위협은 CIS 지역에 대한 위협이라고 말했다. 타지키스탄 대통령실에서는 10월 6일 라흐몬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군사 협력 및 군사 기술 연대에 대한 논의를 하였으며, 타지키스탄-아프가니스탄 국경 지대에서의 안정화가 매우 중요하다는 데에 입장을 같이 했다고 러시아 통신사들은 10월 6일 발표했다. 그러나 러시아 대통령실 대변인인 드미트리 페스코프는 두 정상 간에 타지키스탄에서의 러시아군의 주둔을 확대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페스코프 대변인은 두 정상이 이 지역에서의 안보 상황은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의견을 같이했다고 말했다.
타지키스탄은 약 1,400 km이상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맞대고 있다. 현재 러시아의 201 보병사단에 주둔하고 있는 군인은 7,000명 정도이며, 3개의 지역에서 분산되어 있다. 두산베 외곽의 공군기지와 남쪽의 칼톤 지역에 2개의 기지가 있다. 2012년 10월에 러시아와 타지키스탄은 2042년까지 30년간 201 보병사단을 연장 주둔하는 군사 협력에 합의했다. 러시아 관리들은 5년 이내 타지키스탄의 주둔 군인을 9,000명으로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2020년까지 더 많은 군대 시설을 공급한다는 계획안을 발표한 바 있다. 러시아는 타지키스탄에 향후 5년 이내에 12억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