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야당 정치가 세르게이 레프첸코(S. Levchenko)가 시베리아의 이르쿠츠크 주시사에 당선되었다. 공산당 소속으로 러시아의 하원 국가두마의 의원인 레프첸코는 56.9%를 득표하였다. 그는 권력당인 통합러시아당 소속의 현 주지사 세르게이 예로셴코(S. Yeroshenko)에게 승리하였다. 레프첸코는 2012년 크렘린이 주지사 선거를 복원한 이래 야당 소속으로서 주지사 선거에서 승리한 첫 정치가이다. 러시아의 85개 지역에서 주지사의 지위는 가장 강력한 자리 중의 하나로 간주된다. 2005년부터 2012년까지는 크렘린이 주지사를 임명하였으며, 선거가 재개된 이후로도 통합러시아당의 후보나 크렘린이 지원하는 후보가 모든 선거에서 승리하였다. 9월(2015년)에 있었던 지방선거에서도 통합러시아당의 후보나 푸틴 대통령에 충성하는 후보들이 지방선거를 휩쓸었으며, 이것은 내년에 있을 총선의 지형도를 앞서 보여주는 지표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