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달러가 투자된 투르크메니스탄-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인디아(TAPI) 파이프라인이 올해 12월에 착공된다. 미국과 아시아 개발은행의 지원을 받아 건설되는 이 파이프라인을 통해 투르크메니스탄은 아시아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게 된다. 아프가니스탄 국경까지의 파이프라인 연장 공사는 투르크메니스탄 건설 회사에서 진행한다. 다국적 에너지 기업들도 TAPI 프로젝트의 말기에 참여하게 된다. 약 1,735km의 파이프라인을 건설하는데 약 3년의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완공되면 30년간 연간 33bcm(billion cubic meter) 의 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TAPI 파이프라인은 아프가니스탄을 넘어 700km 더 나아가 파키스탄과 인도까지 연장된다. 가스는 세계 두 번째로 많은 천연가스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투르크메니스탄의 갈키니쉬(Galkynysh) 가스전으로부터 공급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