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8일 러시아 남부 소치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루카셴코 대통령의 회동이 있은 후 20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국방부와 외교부에 벨라루스와 공군기지 건설을 추진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10월 4일, 이 공군기지 건설 계획에 반대하는 수많은 인파가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 운집하여 비인가 시위를 벌였다. 500명 정도가 시위에 참여했으며 시위는 몇 시간 동안 계속되었다. 지난 대선 후보였던 미하일 스타트케비치는 시위대 앞에서 러시아의 공군기지 건설 계획을 비난하는 발언을 하였다. 그는 공군기지의 타겟은 우크라이나이며, 이로써 벨라루스는 나토와 우크라이나의 공동 타겟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건설 계획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는 벨라루스에 전파탐지소와 잠수함 통신센터, 이렇게 2개의 군사시설을 건설하고 전투기 일부를 배치해뒀지만 제대로 된 규모를 갖춘 군기지를 세우는 건 구소련 붕괴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