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소재 독일 공군기지는 현재 예비시설로만 사용되고 있으며, 기간 요원들이 들어있다고 회퍼-비싱(Höfer-Wissing) 주 우즈베키스탄 독일대사가 밝혔다. 이 소식은 우즈베키스탄이 기지에 대한 사용료를 연 3,500만 유로로 인상하는데 성공한 후 채 1년이 지나지 않아 나온 것인데, 우즈베키스탄은 그 전에 1,000만 유로에서 1,500만 유로로 올린 바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2002년 2월 이후 아프가니스탄에서의 군사임무를 위한 후방 물류기지로서 아프가니스탄과의 국경인 테르메즈에서 기지를 운영했다. 뉴스웹사이트 <ca-news.org>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현재 테르메즈는 주로 예비비행장의 역할을 할 뿐 실제로 사용되고 있지 않으며, 참여자들은 테르메즈 공군부대 배치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독일연방군(Bundeswehr) 주둔보다 더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처음부터 알았다고 한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독일의 전투임무는 2014년 12월에 종료되었다. 독일기지에 대한 뉴스는 드문 편이며, 지난 4월 독일 방송에서 우즈베키스탄이 기지사용료를 매년 7,250만 유로까지 다시 인상하려고 한다는 보도가 마지막이었다. 주 우즈베키스탄 독일대사는 계약조건에 대해서는 논평을 거부했다. 그렇지만, 독일이 사용되지도 않는 공군기지에 3,500만 유로 혹은 그 이상을 지불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