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HCR> (유엔 난민 고등 판무관)은 최근 타지키스탄 정부가 중앙아시아 내 유일한 합법적인 정당인 <IRPT> (타지키스탄 이슬람부흥당)을 불법 단체로 규정한 결정을 두고 우려를 표명했다. <UNHCR>은 타지키스탄 정부가 이러한 결정을 내린 이후에 타지크 국민의 인권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UNHCR>이 발행한 10월 2일자 보고서에 따르면, 타지키스탄 정부는 지난 9월 초 이후로 12명 이상의 <IRPT> 회원을 체포하였다고 지적했다. 타지키스탄 대법원은 9월 29일에 <IRPT>를 “극단적인 테러리스트 집단”으로 규정하고 이 불법단체에 대해 모든 활동을 금지시키는 결정을 내렸다. 타지키스탄 정부는 매우 오랜 기간 <IRPT>의 활동을 반대해왔다. 정부는 <IRPT>의 지도자이며 전 국방부 차관인 압두할림 나자르조다가 지난 9월 초에 자행된 테러 행위에 연관되었다는 혐의로 13명의 <IRPT> 회원을 9월 초에 체포하였으며, 나자르조다 전 차관이 일련의 무장 폭도들과 함께 9월 4일에 경찰서와 무기고를 습격하였다고 주장하였다. 타지키스탄 정부는 특별 군사작전을 통해 9월 16일에 나자르조다 전 차관을 사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