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출판 전 이 책의 원고를 읽은 영국의 유명 극작가 톰 스토파드(Tom Stoppard)는 다음과 같이 소감을 밝혔다. “벨라루스의 독재에 관한 끔찍한 진실을 알고자 하지 않는 사람들의 눈을 뜨게 만들어주는 책이다. 이 책은, 물론 벨라루스에 관한 것으로 한정되지는 않는다. 책의 기저에는 도적떼들이, 위아래를 막론하고 권력을 잡고자 몰려들기 마련인 독재권력 일반에 관한 이야기가 놓여있다. 책은 구성이 훌륭할 뿐만 아니라 아주 흥미롭게 읽힌다. 이 책은 민주주의의 진정한 선물이며, 루카셴코가 권력에서 물려난 후에도 계속해서 읽힐 것이다.”
톰 스토파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극작가이자 감독이며 비평가로, 희곡 <로젠크란츠와 길덴스턴은 죽었다> 등이 있으며, 이 작품은 망명 시인 이오시프 브로스키에 의해 러시아어로 번역되었다. 희곡뿐만 아니라 시나리오 작가로도 유명한데, 영화 <셰익스피어 인 러브>의 시나리오로 1998년 아카데미 최우수 시나리오상을 받기도 하였다. 영국여왕은 2000년에 그에게 기사 작위를 수여하였다. 스토파드는 여러 차례에 걸쳐 벨라루스의 망명 정치가를 옹호하는 발언을 했으며 루카셴코의 권력에 반대하는 입장을 지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