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특수부대들이 키르기스스탄에서 합동군사기동훈련을 실시하였다. 4월 22일 키르기스 국방장관은 중국,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러시아 및 타지키스탄 등으로 구성된 군부대들이 4월 21일부터 북부 톡목(Tokmok)시 인근의 샴시 고르제(Shamsi Gorge) 지구에서 4일간에 걸친 군사훈련을 시작하였다고 전했다. 또 다른 SCO 회원국인 우즈베키스탄은 이 훈련에 불참하였다. 키르기스 국방장관은 이 기동훈련은 개활 공간과 건물 내부에서 불법 무장 집단이나 테러리스트들과 교전 훈련 그리고 인질 구출 훈련을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의 무슬림 국가들은 작년 말 대부분의 외국인 전투 병력들이 철수한 데 뒤이어 이슬람 극단주의의 세력 확대에 대해 우려를 표명해 왔다. 아프가니스탄, 인도, 이란, 몽고 및 파키스탄은 SCO의 옵저버 지위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