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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에서 OSCE가 더 큰 역할을 맡도록 요청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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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넴쵸프 피살 사건의 배후와 그 국내외적 여파에 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그가 우크라이나 동부 분리주의 반군에 러시아 측이 군사지원과 개입을 하였다는 증거를 폭로하기로 계획하고 있었다는 주장으로 인해, 이 정치 테러가 향후 우크라이나 동부 내전에 대해서도 어떤 형태로든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넴초프에 대한 테러가 스탈린 시대에 자행된 키로프 암살 사건처럼 향후 러시아 정국의 방향에 큰 흐름으로 작용할 것인가를 두고 분석과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외교무대에서는 우크라이나, 러시아, 프랑스, 독일 지도자들이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 과정에서 OSCE가 더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프랑스, 독일 등 4국 지도자들은 OSCE에 동부 우크라이나의 최근 정전 협정의 수행과 준수를 도와 줄 것을 요청하였다. 푸틴 대통령,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메르켈 총리 및 올랑드 대통령 등 지도자들은 3월 2일 정전협정 수행과 관련하여 전화로 의견을 나누었다. 독일 정부 대변인에 따르면, 그들은 OSCE가 제2차 민스크 정전협정과 중화기 철수 합의에 대한 옵저버로서 더 큰 역할을 해야 한다는 데 합의하였다. 그들은 우크라이나 동부의 실시간 사건 진행에 대해 OSCE가 일일보고서를 발행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이보다 앞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에게 모스크바와 친러 분리주의자들은 반드시 정전협정을 준수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러시아의 흔들리는 경제에 더 큰 충격을 줄 결과들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첨부파일
20150303_헤드라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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