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이 양국간 기술 및 금융 협력을 위해 키르기스스탄 정부에 3,800만 유로(한화 약 470억 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키르기스스탄 테미르 사리예프(Temir Sariyev) 경제부 장관이 키르기스 의회에서 밝혔다. 우선 1,500만 유로는 기술 협력 프로젝트에 지원되는데, 이 중에서 농촌 지역개발 사업에 300만 유로, 키르기스스탄의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 지원에 460만 유로, 직업교육 및 취업지원에 740만 유로가 사용될 것이다. 나머지 2,300만 유로는 금융 부문 개발 프로젝트를 포함한 금융협력 사업에 지원 될 것이다. 사리예프 장관은 이 2,300만 유로 중에서 150만 유로가 출산 및 아동 보호, 200만 유로는 결핵 퇴치를 위해, 600만 유로는 국민 건강관리에 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키르기스스탄의 발레리 딜(Valery Dill) 부총리는 키르기스스탄에서 독일 기업들이 참여하는 독일 경제 주간(Days of German Economy)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경제 주간은 올해 5월 말 예정되어 있으며, 수도 비슈케크 외에 톡목(Tokmok), 카라-발타(Kara-Balta), 칸트(Kant) 등에서도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