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이루어지는 글로벌 부와 안녕 순위 평가에서 러시아는 68위를 차지하여 작년과 비교하여 일곱 계단 후퇴하였다. 런던 소재 레가툼(Regatum) 연구소는 전 세계적으로 142개국의 상태를 다음과 같은 여덟 가지 범주에 따라 평가하여 ‘2014년 번영지수(The 2014 Prosperity Index)’를 산출하였다: 경제, 개인적 자유, 교육, 거버넌스, 보건, 안전 및 안보. 범주들 가운데 러시아가 가장 낮은 등급(124위)을 받은 것은 개인적 자유 부문이며, 가장 높은 등급(37위)은 교육이다. 보건 부문에서 러시아는 44위를 받았다.
노르웨이가 6년 연속 전체적으로 가장 높은 등급을 차지하였다. 스위스, 뉴질랜드, 덴마크, 캐나다 및 스웨덴 등이 차례로 그 다음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은 54위이며, 미국은 10위이다. 파키스탄 127위, 이라크 128위, 아프가니스탄 137위 등이다. 중앙아시아 국가들 가운데서는 카자흐스탄이 가장 높은 55위, 우즈베키스탄 57위, 키르기스스탄 74위, 타지키스탄 94위 등으로 나타났다. 다른 탈소국가들을 보면, 벨라루스가 53위, 우크라이나가 63위, 아제르바이잔 79위, 조지아 80위, 몰도바 89위, 아르메니아 95위 등의 순위를 차지하였다. 발칸 서부 국가들을 보면, 크로아티아가 50위, 신생 독립국 몬테네그로가 65위, 마케도니아가 69위, 세르비아가 77위이다.
세계 번영지수는 국내 총생산액 기준이 아니라 부와 안녕 그리고 국가를 기준으로 번영을 정의하고 있다. 여기에 따르면, 세계에서 가장 번영하는 국가는 시민이 행복하고 건강하며 자유로운 나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