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전 올리가르흐 미하일 호도르콥스키가 푸틴 대통령의 권력에 도전하기 위한 시도로서 친유럽적 러시아인들을 결집시키기 위한 운동을 발족하였다. 한 때 러시아의 가자 큰 부자였으며 현재 스스로 망명을 택한 호도르콥스키는 십 년 동안의 수감생활 후 작년 말 감옥에서 석방되었을 때, 앞으로 정치에는 관여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었다. 새로운 <열린 러시아(Open Russia)> 운동의 시작을 기념하기 위해 9월 20일 파리로부터 온라인 전송된 행사에서 호도르콥스키는 “소수자도 조직되면 영향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스위스에 살고 있는 호도르콥스키는 이 프로젝트가 정당이 아니라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러시아 보안기관의 압박 때문에 조국을 떠나 파리에서 활동하는 경제학자 세르게이 구리예프, 런던에서 활동하는 사업가 예브게니 치츠바르킨 등을 포함하여 저명한 러시아의 활동가들과 망명자들이 세 시간의 온라인 행사에 동참하였다.